
벤츠 공식딜러 박성원
안녕하세요 메르세데스-벤츠 모터원 고양 전시장 박성원 주임입니다. 투명함을 기본 절칙을 갖고 도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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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리프트라기엔 너무 많이 바뀌었다"
럭셔리 세단의 절대 기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W223)가 드디어 페이스리프트를 받습니다. 2021년 국내 출시 이후 약 5년 만의 대규모 업데이트인데요, 벤츠 CEO 올라 칼레니우스는 이번 변화에 대해 **"2,700개 이상의 부품, 차량의 50% 이상이 교체·업데이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벤츠 페이스리프트 중 최대 규모라는 평가입니다.
2026년 1월 29일 글로벌 공개를 마쳤고, 2026년 상반기 해외 출시, 국내는 하반기 출시가 예상됩니다. BMW 7시리즈에 판매량 1위를 내준 상황에서, 벤츠가 어떤 카드를 꺼내들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1. 외관 디자인 — "절제된 진화, 그런데 확 다르다"
🔹 전면부: 삼각별 DRL + 20% 커진 그릴
페이스리프트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입니다.
- 헤드램프: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시그니처인 '삼각별(Three-Pointed Star)' DRL이 적용됩니다. CLA 콘셉트카에서 처음 선보인 별 모양 주간주행등이 양산차에 본격 도입되는 첫 사례입니다. 기존 S클래스의 유려한 DRL과는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줍니다.
- 라디에이터 그릴: 기존 대비 약 20% 더 커지고 아래로 더 길게 확장되었습니다. 내부에는 작은 삼각별 패턴이 촘촘하게 들어가며, 상위 트림에서는 **발광 그릴(일루미네이티드 그릴)**이 적용됩니다.
- 범퍼: 더 입체적이고 강인한 형상으로 변경되어, 전체적으로 기존보다 당당하고 위압감 있는 전면부가 완성되었습니다.
🔹 측면 & 후면
- 측면: 기본 실루엣은 동일하지만,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위한 새로운 사이드 카메라 2개가 프론트 펜더에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신규 디자인의 20인치 50스포크 알로이 휠(고압 주조 공법)이 옵션으로 제공됩니다.
- 후면: E클래스(W214)에서 도입된 삼각별 테일램프 모티프가 S클래스에도 적용됩니다. 다만 E클래스가 별 2개라면, S클래스는 별 3개를 테일램프 내부에 배치해 상위 모델임을 시각적으로 차별화했습니다. 범퍼도 새롭게 디자인되었습니다.
🔍 남들이 모르는 포인트: 전체적인 차체 라인과 프로포션은 유지하면서, DRL·그릴·테일램프 등 조명 시그니처만 대폭 변경하는 전략입니다. 덕분에 기존 S클래스의 우아한 자태는 그대로 살리면서 "확실히 새 차"라는 인상을 줄 수 있게 됐습니다.
2. 실내 — "진짜 변화는 안에 있다"
🔹 MBUX 슈퍼스크린 (하이퍼스크린) 도입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실내입니다. 기존 S클래스의 세로형(포트레이트) 중앙 터치스크린 배치가 완전히 새로운 대시보드 레이아웃으로 교체됩니다.
| 디지털 계기판 | 12.3인치 (3D 효과) | 운전석 정면 |
| 중앙 터치스크린 | 14.4인치 | 센터페시아 |
| 동승석 디스플레이 | 12.3인치 | 조수석 전면 |
| 뒷좌석 디스플레이 | 13.1인치 × 2개 | 앞좌석 등받이 |
기존 EQS에서 먼저 선보였던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3화면 구성이 내연기관 S클래스에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동승석 디스플레이는 주행 중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운전자 시선에서는 편광 처리로 보이지 않습니다.
🔹 물리 버튼의 복귀
현행 S클래스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았던 스티어링 휠의 정전식(캐패시티브) 터치 버튼이 드디어 물리 스크롤러와 다이얼로 교체됩니다. 장갑 착용 시에도, 시선을 뗄 필요 없이 조작할 수 있어 안전성과 사용성이 크게 개선됩니다.
🔹 뒷좌석 — 여전히 퍼스트클래스
- 전동 조절식 개별 리클라이너 시트 (오토만 내장)
- 헤드레스트 필로우 기본 탑재
- 뒷좌석 전용 13.1인치 듀얼 HD 디스플레이 (화상회의용 HD 카메라 내장)
- 분리형 리모컨으로 시트 조절, 열선·통풍·마사지, 음량, 공조, 전동 선쉐이드까지 제어
- 냉·온장 컵홀더
🔹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 39스피커, 1,750W
오디오도 대폭 업그레이드됩니다. 최상위 사양 기준 39개 스피커, 1,750W 출력의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시스템이 탑재됩니다. 시트에 내장된 진동 우퍼로 "콘서트홀에 앉아 있는 듯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합니다.
🔹 기타 실내 신기능
- 안면 인식 시스템 — 운전자 식별 후 시트·미러·오디오·공조 자동 세팅
- 열선 안전벨트 (전면 시트)
- 전동 에어벤트 — 터치 한 번으로 풍향·풍량 조절
- 무선 충전 패드 다수 배치
🔍 남들이 모르는 포인트: 기존 W223 S클래스의 인테리어가 2020년 출시 당시에는 "스크린 과잉"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오히려 스크린을 더 늘리면서 물리 버튼도 복귀시키는 양방향 전략을 택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크게, 조작은 물리적으로"라는 벤츠의 새로운 UX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3. 파워트레인 — "V8은 살아있고, V12도 건재하다"
기본 플랫폼은 유지하되, 전 엔진 라인업이 유로 7 규정에 대응하도록 업데이트되었습니다.
🔹 예상 엔진 라인업
| S 450 4MATIC | 3.0L 직렬 6기통 터보 + 마일드 하이브리드 | '오버토크' 기능 추가 — 추월·가속 시 순간 최대 토크 부스트 |
| S 500 4MATIC | 3.0L 직렬 6기통 터보 + 마일드 하이브리드 | 동일 오버토크 기능 + 출력 소폭 향상 |
| S 580 4MATIC | 신형 플랫플레인 크랭크 V8 (M177 Evo) | 약 530마력 / 750Nm, 터보차저·연료 분사 시스템 개선 |
| 마이바흐 S 680 | 6.0L V12 트윈터보 | 유지! 전동화 시대에도 V12 존속 확정 |
🔹 핵심 변화 포인트
① 플랫플레인 크랭크 V8의 등장 S 580에 탑재되는 M177 Evo 엔진은 기존 크로스플레인 V8에서 플랫플레인 크랭크로 전환되었습니다. 플랫플레인은 페라리·포르쉐 등 스포츠카 브랜드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고회전에서의 응답성과 배기음이 더 스포티해집니다. S클래스에 이런 엔진이 들어간다는 건 놀라운 선택입니다.
② V12 유지 전동화 흐름 속에서도 마이바흐 S 680의 6.0L V12 트윈터보 엔진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S클래스가 V12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벤츠의 명확한 메시지입니다. S 680 가드(방탄 모델)에도 이 V12가 탑재됩니다.
③ 전 트림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본 6기통·V8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며, 스타트-스톱 기능과 에너지 회수 성능이 개선되었습니다.
🔍 남들이 모르는 포인트: 글로벌 기준 라인업이므로 국내 도입 트림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행 국내 판매 모델은 S 500(6기통), S 580(V8), 마이바흐 S 580/S 680이 주력이며, 페이스리프트에서도 유사한 구성이 예상됩니다.
4. 섀시 & 주행 — "완전히 다른 차처럼 달린다"
🔹 에어매틱 서스펜션 + 신형 i-댐핑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은 기본 유지되지만, 새로운 '인텔리전트 댐핑(i-Damping)' 기술이 추가됩니다.
- V2V(차량 간 통신) 기반 노면 정보 공유 — 앞서 달린 벤츠 차량이 감지한 노면 결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신해, 범프에 도달하기 전에 미리 댐퍼를 조절합니다.
- 특히 긴 과속방지턱이 연속으로 있는 구간에서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합니다.
🔹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상위 트림에서는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이 유지됩니다. 각 바퀴의 에어 스프링을 개별 제어하여 차체 움직임(롤·피치·바운스)을 능동적으로 억제하는 기술로, S클래스의 "구름 위를 떠다니는 듯한" 승차감의 핵심입니다.
🔹 리어 액슬 스티어링 — 최대 10도
- 기본: 4.5도 후륜 조향
- 옵션: 최대 10도 후륜 조향 (회전반경 대폭 감소)
10도 리어 스티어링이 적용되면 전장 5.2m의 대형 세단이 소형차 수준의 회전반경을 확보합니다. 좁은 골목길, 지하 주차장에서의 기동성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 남들이 모르는 포인트: V2V 기반 노면 프리뷰 기능은 현재 세계 어떤 양산차에도 적용되지 않은 S클래스만의 기술입니다. "앞 차가 겪은 충격을 내 차는 미리 대비한다"는 개념 자체가 럭셔리의 새로운 정의를 제시하는 셈입니다.
5. 자율주행 & 첨단 보조 — "레벨 4까지 간다"
🔹 레벨 3 자율주행 강화
현행 S클래스도 레벨 3 '드라이브 파일럿'을 지원하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적용 속도 범위와 도로 조건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능동 조향 개입, 경로·교통 기반 예측 속도 조절 등이 모두 업그레이드됩니다.
🔹 레벨 4 로보택시 프로젝트
벤츠는 중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Momenta)**와 협력하여, S클래스 기반의 레벨 4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개발 중입니다. 첫 번째 파일럿은 UAE 아부다비에서 시작되며, 이후 추가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지붕에 LiDAR가 탑재된 프로토타입이 이미 공개되었습니다.
일반 고객용 S클래스에는 지붕 LiDAR가 빠지지만, 이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자율주행 기술이 순차적으로 일반 모델에 이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MB.OS (메르세데스-벤츠 운영체제)
이번 페이스리프트 S클래스에는 새로운 MB.OS가 차량 전체에 최초로 통합 적용됩니다. 더 빠른 처리 속도, 높은 연산 능력,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인포테인먼트·커넥티비티·차량 제어 기능이 하나의 운영체제로 통합됩니다.
6. 마이바흐 S클래스 — "궁극의 럭셔리도 함께 진화"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와 동시에 마이바흐 S클래스도 업데이트됩니다.
| 전면부 | 마이바흐 전용 크롬 라인 강화 + 전용 조명 시그니처 |
| 실내 | 뒷좌석 중심 퍼스트클래스형 구조, 전동 리클라이너+오토만, 냉·온장 컵홀더, 최고급 가죽·우드 내장재 |
| 엔진 | V12 트윈터보 유지 (마이바흐 S 680) |
| 맞춤 주문 | 메르세데스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으로 색상·소재 커스터마이징 가능 |
마이바흐 S클래스는 벤틀리 플라잉스퍼,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직접 경쟁하는 초고가 모델로서, 이번 업데이트로 실내 기술력과 소재 품격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습니다.
7. 왜 지금 이 변화가 중요한가 — 시장 상황 분석
📊 국내 판매 현황이 달라졌다
그동안 국내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은 S클래스가 독보적 1위였습니다. 하지만 2025년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 2023년 연간 | 9,409대 | 3,485대 | S클래스 압승 |
| 2024년 연간 | 4,679대 | 4,259대 | 격차 좁혀짐 |
| 2025년 1~9월 누적 | 3,380대 | 3,918대 | 7시리즈 역전 |
마이바흐(483대)와 EQS(16대)를 합산해도 7시리즈+i7(540대)의 총합에 밀리는 상황입니다. 2021년 출시 이후 5년째 큰 변화 없이 판매되면서, 2022년에 풀체인지된 BMW 7시리즈의 신선함에 밀린 결과입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벤츠가 "왕좌를 탈환하기 위해 역대급 투자를 감행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BMW 7시리즈도 페이스리프트를 준비 중
BMW 역시 7시리즈(G70)의 LCI(페이스리프트)를 2026년 7월 생산 개시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승석 디스플레이 추가, 파워트레인 업데이트 등이 예상되어, 2026년 하반기에는 S클래스 vs 7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맞대결이 펼쳐지게 됩니다.
8. 현행 vs 페이스리프트 핵심 변경점 한눈에 보기
| DRL | 일반 LED 라인형 | 삼각별(Star) LED |
| 그릴 | 표준 크기 | 20% 확대 + 발광 옵션 |
| 테일램프 | 일반 그래픽 | 삼각별 ×3 모티프 |
| 대시보드 | 세로형 중앙 터치스크린 | 3화면 슈퍼스크린 (12.3+14.4+12.3인치) |
| 뒷좌석 디스플레이 | 기존 크기 | 13.1인치 × 2 (HD 카메라 내장) |
| 스티어링 버튼 | 정전식 터치 | 물리 스크롤러·다이얼 |
| 오디오 | 부메스터 4D | 39스피커, 1,750W |
| 운영체제 | MBUX 기존 | MB.OS (차량 전체 통합) |
| 서스펜션 | 에어매틱 | 에어매틱 + i-댐핑(V2V 노면 프리뷰) |
| 리어 스티어링 | 4.5° / 10° 옵션 | 동일 유지 |
| V8 엔진 | M176 크로스플레인 | M177 Evo 플랫플레인 (~530마력) |
| V12 | 마이바흐 전용 | 유지 확정 |
| 자율주행 | 레벨 3 드라이브 파일럿 | 레벨 3 강화 + 레벨 4 파일럿 프로젝트 |
| OTA 업데이트 | 제한적 | 전면 지원 |
9. 출시 시기 & 예상 가격
| 글로벌 공개 | 2026년 1월 29일 (완료) |
| 해외 출시 | 2026년 상반기 |
| 국내 출시 | 2026년 하반기 (3~4분기 유력) |
| 예상 가격 | 현행 대비 소폭 인상 예상 (S 500 기준 1.6~1.7억 원대) |
마치며
2026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는 "페이스리프트"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의 대변신입니다. 삼각별 DRL로 첫인상이 완전히 달라지고, 실내는 슈퍼스크린+물리 버튼 복귀로 기존의 불만까지 해소했습니다. V8은 플랫플레인으로 더 스포티해졌고, V12는 전동화 시대에도 건재합니다. V2V 기반 지능형 댐핑이라는 세계 최초 기술까지 더해졌습니다.
핵심만 요약하면:
- 외관: 삼각별 DRL + 20% 커진 발광 그릴 + 별 3개 테일램프
- 실내: 3화면 슈퍼스크린 + 물리 버튼 복귀 + 39스피커 부메스터
- 파워트레인: 플랫플레인 V8 신규 + V12 유지 + 전 트림 마일드 하이브리드
- 주행: V2V 지능형 댐핑 + 리어 스티어링 10° + 레벨 4 자율주행 프로젝트
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와의 정면 대결이 2026년 하반기에 펼쳐질 예정이며, 국내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의 판도가 다시 한 번 요동칠 전망입니다.
※ 본 글의 사양과 가격은 글로벌 공개 기준이며, 국내 출시 시 트림 구성·가격·사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6년 2월 12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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